느낌을 나누다/오! 늘~

낮술이 땡기는 날

마루펜 2018. 4. 23. 23:14

왼종일 비가 내렸다.

이런저런 핑계로 어물쩍거린 사이에 봄꽃이 다 졌다.

봄비에 젖은 꽃잎이 비가 되어 떨어졌다.

낮술이 생각났다.

파전에 막걸리도 좋고, 소주에 매운 쭈꾸미도 좋다.

하지만 오늘은 혼술이 아니라 좋은 친구와 한잔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