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휴의 끝자락, 오랜만에 지인들과 함께 제부도를 다녀오다.
농게 칠게 밤게 풀게
게거품 물고 뒤뚱뒤뚱 펄을 누비면
철없는 망둥이 덩달아 뜀박질이다
바지락 고운 속살 내밀어 해바라기 할 때
졸음에 겨운 배꼽고동은 연신 하품을 한다
물이 밀려난 오후의 갯벌에는
하늘만큼 파아란 아이들 마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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