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1157m)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성산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1월 14일, 내가 속해 있는 강산들산악회 42명의 회원들과 함께 산행을 다녀왔다.
생각보다는 대관령 칼바람이 세게 불지 않았고,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따뜻한 날씨로 즐거운 산행이었다.
눈속에 파묻혀도 보고, 뭉쳐서 던져도 보고,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눈을 즐겼다.
산행이라기보다는 그냥 평지 트레킹정도 평탄하고 밋밋한 길이라 별로 힘도 들지 않았다.
하지만 유명 겨울 산행지다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매우 혼잡했다.
능선내내 보이는 강릉시내와 동해바다의 전망과 눈덮힌 이웃 발왕산, 오대산, 계방산의 풍경도 정말 좋았다.
처음 계획했던 초막골로 하산하지 않고 보현사로 내려왔다.
약 10km의 거리를 6시간동안 산행을 마치고 성산면 보광리에서 황태전골로 뒤풀이를 했다.
'산을 오르다 > 등산로 안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정선 함백산 등산로 (0) | 2012.02.07 |
---|---|
서울 근교 50대 명산 안내 (0) | 2012.02.03 |
경기도 양주 불곡산 등산로 (0) | 2011.11.30 |
지리산 천왕봉 등산로 (0) | 2011.11.23 |
도립공원 칠갑산 등산로 (0) | 2011.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