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동단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호랑이를 닮은 한반도의 모양에서 호랑이의 꼬리에 해당해서 유래된 이름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50번길 20에 가면 국립등대박물관이 있다.
여기서는 등대와 관련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새천년기념관에서 내려다본 국립등대박물관.
국립등대박물관에 입장하면 1979년까지 등대의 광원으로 사용했던 수은조식 회전등명기1가 정면에 눈에 띈다.
대한제국 시절의 등대 순시선 광제호 모형이다.
등선 모형이다. 등선이란 암초 등 위험지역에 선박을 고정시키고 등명기를 설치하여 등대역할을 하는 선박을 말한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소속으로 항로표지측정 및 부표정비를 하고 있는 한빛호 모형이다.
축전지 또는 2차전지라고 하는데,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방전) 변화시키거나 전기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충전)변화시키며 등대의 전력을 담당한다.
전기모터를 이용하여 발음부를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전기사이렌으로 선미도등대에 1953년에 설치되었다.
엠프로 증폭된 저주파 신호를 받아 소리를 내는 전기혼 나팔로 강원도 죽변 등대에 설치되어 있다.
전력을 발생시키는 발동기로 1980년에 제작되어 후포등대에 설치되었다.
1970년 제작되어 팔미도등대에 설치되어 있는 전기혼나팔이다.
1950년 제작되어 호미곶등대에 설치된 에어사이렌 회전자다.
에어사이렌(공기신호기)의 공기압축기에서 발생되는 공기량을 일정하게 조정하여 소리를 내는 장치이다.
짙은 안개로 앞이 안보일때 소리로 등대의 위치를 선박에게 알려주던 무종으로 1950년 제작 울릉도등대에 설치되었던 것이다.
어둠을 밝히고 희망의 불빛을 켜는 등대원. 그들이 있어 뱃길은 안전하고 바다는 평화롭다.
1951년 교통부에서 발행했던 항로표지요원(등대원) 수료증.
1946년 미군정청에서 발행했던 항로표지요원 수료증.
등대박물관 앞에 설치된 호미곶 표지석과 호랑이 상.
호미곶 앞바다에 설치된 조형물 '상생의 손'.
오른손은 바다, 왼손은 땅에 설치되어 있는 이 손은 2000년, 새로운 천년을 맞아 서로 손잡고 도와가며 잘살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호미곶 등대. 이 등대는 1907년 대한제국 시절에 건립된 8각형의 서구식 건축물로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벽돌로만 지어졌다.
새천년기념관 앞 호미곶 광장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가마솥이 걸려있다.
한 번에 2만명분의 떡국을 끓일 수 있다.
호미곶 광장에 설치된 왼쪽 '상생의 손'.
2000년에 지어진 새천년기념관.
새천년기념관에서 내려다 본 호미곶 등대와 포항 앞바다.
등대에게 한낮은 피곤한 밤샘을 위한 숙면의 시간이다. 그래서 바다도 그의 잠을 깨우지 않으려 조용하다.
칠흙같이 어두운 밤바다에서 뱃길의 안전을 지켜주는 등대.
어둠속에서의 '등불'의 소중함을 새삼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등대의 외로움이 있을 때 항해하는 배의 외로움은 사라진다.2
'느낌을 나누다 > [여행]그곳엔 뭐가 있을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항저우, 서호를 돌아 송성가무쇼를 보다 (0) | 2012.10.27 |
---|---|
서울성곽길(인왕산)을 걷다 (0) | 2012.10.16 |
부천 만화박물관, 부천국제만화축제를 다녀오다 (0) | 2012.08.31 |
과메기의 고장-포항 구룡포를 가다 (0) | 2012.08.21 |
도심 속 자연- 부천 야인시대 캠핑장 (0) | 2012.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