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공원을 다녀오다 쪽빛 바다 물빛이 너무 예뻐 잠시 머무른 곳 제주시 한림읍의 협재해변.
고향 강릉에서 늘 바라봤던 남빛 동해보다 더 예쁘고 고은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가 눈이 부셨다.
그 푸른 바다 저멀리 고현정, 조인성, 지진희, 한고은 주연의 sbs드라마「봄날」의 촬영지 비양도가 보인다.
제주의 아이콘 해녀와 허벅을 맨 처자 조각상과 함께 제주의 바다를 만끽하다.
석양속에 찾은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해변 한편에 노천탕이 있다.
石鏡甘水(석경감수) 일명 과물이라 불리는 우물이 있어 근방은 물론 이웃 마을 주민들까지 사용했다.
옛날 가뭄때에는 이웃 동네 여인들이 물허벅(물을 담는 토기)을 물구덕(대나무로 만든 바구니)에 넣어 등에 날라다 식수로 사용했다. 남은 물은 목욕물로 이용해서 노천탕이 생겼다.
지금도 탕으로 사용하는 이 곳 노천탕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비누 사용 금지, 빨래는 금지다.
왼쪽은 여탕이고 오른쪽은 남탕이다.
석경감수가 있던 자리를 표시하기 위해 물허벅을 물구덕에 넣어 등에지고 다니던 제주 여인들 조각상을 세웠다.
제주시내 해안도로에 위치한 용두암.
제주시 용연(龍淵) 부근의 바닷가에 용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 이 바위의 높이는 약 10 m나 되며, 시내에서 가까워 제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승지이다. 화산용암이 바닷가에서 식어 해식(海蝕)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용이 승천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용두암에서 바라본 제주항여객터미널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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