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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그리다/패러디 만평

(만화)불편한 진실

지난 4월 총선에서 13석의 의석으로 당당하게 제 3의 정당이 된 통합진보당

19대 국회가 출범하기도 전에 좌초위기를 겪으며 국민적 실망과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총선 전 실시된 당내 경선 과정의 부정을 해결하는 방법을 놓고 소위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의 이견이 당내 내홍으로 발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정당 득표율 10.3%와 지역구 7석의 성과는 통합진보당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기득권 거대 정당을 견제하여 진정한 진보의 가치를 구현해달라는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었다. 그런 면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경선에서 저질러진 부정선거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파괴시킨 테러이자 쿠데타이다.

따라서 무조건 국민앞에 무릎꿇고 사죄함으로써 진보 정치를 향한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이정희 대표의 당권파들은 이 모든 사태를 부정하는 오만과 독선을 행하고 있다.

목적을 위해 어떠한 수단도 합리화될 수 있다는 낡은 운동권 투쟁방식으로 제 밥그릇을 챙기려는 못난 패권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작금의 사태, 이정희 대표의 '오만과 안하무인'을 지켜보며 한때의 정이 떨어지는 씁쓸함을 금할길 없다.

한때는 '진보'의 아이콘이었던 인물이 어찌하여 '패권주의, 당파주의'의 아이콘으로 전락된 것이지 씁쓸함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

 

아무튼 통합진보당이 하루빨리 사태를 수습하고, 새놀이당과 통탄민주당 사이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서 정치의 '구태'를 바꾸며,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분배, 민생을 챙기는 진정한 진보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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