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세비(歲費)가 지난 18대 국회에 비해 무려 20% 인상되어, 국회의원 1인당 한 해 동안 챙겨가는 국민의 세금이 무려 1억 3천 796만원이나 된다.
인상폭을 키운 세목에는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가 66%로 가장 많다. 국민을 위한 입법은 나몰라라 팽캐쳐 놓고 밥그릇 政爭으로 시간을 떼우더니, 정작 자기들 세비 올리는 입법 활동에만 여야가 한마음 한뜻을 보인 것이다.
이것은 공무원의 월급이 3.5% 인상된 것에 비교하면 5배가 넘는 것으로, 국회쇄신을 외치며 특권을 포기하겠다던 그들의 공염불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다.
국회의원이 이렇게 국민의 등골을 빼먹는 '세금먹는 하마'에 불과하다면 명예의 금배지 대신 똥배지나 돈배지를 달아줘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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