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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다/등산로 안내

경기도 포천 백운산 등산로

 

 

 


 

백운산은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화천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백운계곡이 유명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계속되던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7월 14일(토), 아침일찍 서울을 출발한 우리 산악회원들은 9시 40분경 산행 출발지 광덕고개 쉼터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화곡고 체육교사로 재직중인 회원님의 구령에 맞춰 스트래칭을 한다.

광덕고개 쉼터의 광고탑을 배경으로 한 컷.  

장마 기간이라 산속은 온통 운무로 가득하다.

우리가 오르는 코스는 광덕고개(662m)에서 정상(904m)으로 오르는 3.2km의 비교적 수월한 코스다.

게다가 햇볕이 없고 능선을 타는 내내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행이 수월했다.

드디어 선두팀 정상 도착.

절반의 회원들은 정상에서 곧바로 백운계곡길을 타고 흥룡사로 하산하고,

나머지 절반의 회원들은 도마치봉(925m)에 올랐다.

백운산 정상에서 도마치봉에 이르는 능선은 전망이 참 좋은 코스인데, 운무로 가득차서 전망을 감상하지는 못했다.ㅠㅠ

하산길에 만난 산딸기와 야생화들. 

 

도마치봉에서 강원도 화천의 도마치재로 하산중. 점심때 잠깐 쏟아붓던 소나기가 그치고 하늘이 걷히기 시작했다. 

강원도 화천에서 경기도 가평으로 넘어오는 75번 국도 도마치고개(690m)에서 하산주를 마셨다.

땀흘린 뒤 마시는 잣막걸리 맛이 기가 막혔다.